영국살이

월리스컬렉션 The Wallace Collection

제이미공원 JamiePark 2024. 9. 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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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지낸지 딱 한달 차!
더 밀리기 전에 거꾸로 포스팅 시작해보기..
 
오늘 기록할 장소는 수키의 추천 뮤지엄
로코코 시대 미술품과 오투만시대 갑옷들
그리고 내부 레스토랑 크림티 맛집인

월리스 컬렉션
The Wallace Collection 

 
 

 
 
 
 

월리스 컬렉션 위치
Location of the Wallace Collection 

 
 

https://maps.app.goo.gl/EZwdEgh3pqTxptrQ8

 

월리스 컬렉션 · Hertford House, Manchester Square, London W1U 3BN 영국

★★★★★ · 미술관

www.google.com

 
리젠트파크와 하이드파크 사이
베이커스트릿 튜브역 근처
멘체스터스트릿에 있음,
 
버스타고 내려오는 길에
수키가 비틀즈스토어와 셜록홈즈스토어
구경하라고 그래서 그것도 체크하구
 

 
버스내려서 길 찾아 들어가보니
입구부터 공사중이라 사진 못찍었다.
거의 어디든 첫 방문에는 사진 많이 찍지 않는 편,
 

월리스 컬렉션 박물관 내부
inside of the Wallace collection Museom 

 
월리스 컬렉션 건물은 원래 
허트포트 가문의 집이었는데
허트포드 가문이 수집했던 모든 아트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곳!
 
월리스 컬렉션 입장하자마자
오른쪽 방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그림보다는 조각상, 인테리어소품,
가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허트포드 가문이 얼마나 부자였는지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1층 구경 하는 동안은 내부에 아무도
사진찍으면서 구경하는 사람들 없길래
내부촬영 금지인 줄 알고 사진 또 못찍음.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소품들 보다는
그림 구경하는 것 선호하는 편이라
빨리빨리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빈티지 소품들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눈 돌아갈 만한 너무 예쁜 접시 가구 많이 구경했다. 
 
2층 그림 전시방들은 방마다 벽 색도 엄청나게 화려했다.
민트색 빨간색 파란색 핑크색 등등,
그림들 걸려있는 모든 액자들도 반짝반짝
 

 
 
그렇게 2층 어느 방에서 만난 이 분은 무려
렘브란트씨의 초상화였죠.
이 초상화 기준으로 이 방에 렘브란트 작품 몰려있었다.
 

 
월리스컬렉션은 벽에는 그림들 가득하고
그림들 아래로도 또 보물급 가구들이
한 구석도 빠짐없이 전시 되어 있는 곳.
 
렘브란트 그림 아래에 있는 이 테이블도
이름과 설명 붙어있던 그런.. 역사적인 가구였다는.
 

 
 
2층부터는 계속 어쩌다보니 우연히
같이 미술품 구경하게 된 할아버지께서
한작품 한작품 정성스레 사진을 엄청나게 찍으시길래..
같이 용기를 얻어서 원하는 작품들 사진에 담아보았다. 
 
르네상스시대 작품도 작품이지만
화려함의 극치였던 시대 로코코시대 작품이
정말 많아서..! 돌아다니는 내내 눈이 번쩍번쩍
 

 
 
 시계, 보석함, 사물함, 각 방 마다 있는 벽난로까지
하나하나 어디 영화 세트장처럼 화려하지 않은곳이 없다.
 
실내에서 무료로 설명들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있는데 대부분
인터넷이 느려서 잘 그때그때 켜지지 않았다..! 
 
방문 전 홈페이지 들려서 어떤 예술품들 있는지
어떤 작가들 작품이 월리스컬렉션에서 유명한 지 등등
미리 보고가면 재미 백천만배 더 업업 될것같다.
아직 시간 많으니까 다음에 다시와야지! 
 

 
 
책들도 어째.. 예쁜곳에 모아놓고보니
작품 하나 완성인 것이네..!?
 
느낌이 어찌 브리저튼가에서 엘로이즈가
책장 문 열고 책 하나 빼서 읽을 것 같은
그런 영국 부잣집 느낌적인 느낌
 

 
 
1층 오른편 말고 입구 들어오자마자
바로 정면 계단 뒷편 전시회장 가면
오투만시대때 사용되던 화려한 갑옷들, 무기들이 있다.
 
그것 생각하고 보니 이 작품도 뭔가 눈에 쏙 들어왔음.
왼편 아래에 있는 분이 중동에서 오신 귀한 손님,
 
영국 귀족들만 가득가득한 그림들 보다가
이 그림을 보고있자니 뭔가 짧은 어색함 뒤로
참 이국적이면서 오묘한 매력이 가득가득 느껴졌다.
 

 
 
시계좀 보세요.. 진짜 시강
로코코시대 그림도 화려하다못해 눈이부신데
그 아래 시계가 혼자 시선 다 훔치고있음..
월리스컬렉션에서 시계전시도 한다고하니
다음에는 그림말고 시계도 따로 자세히 구경와야겠다.

 
요 아래 그네타고있는 소녀도 참으로 유명한
로코코시대 그림이라고 하는데..!
프레고나드의 The swing
진짜 외모가 예쁘다 뭐 이게아니고
전체적으로 그림이 예뻤다.
 

 
 
그리고 그 아래 시계 또..
너무예쁘다 시계, 시계 장인이 매번 이런거 내놓으면..
신혼살림에 이런시계 사는거 필수가 아닐 수 없었겠다..
눈으로 '시간이 금이다!' 보고있는 느낌이었다.
 

 
 
미를 나누는 형용사에 정도가 있던가,
아름답고 예쁘다는 것은 정도의 차가 아니고
그냥 아예 다른 말이라는 생각 들게만드는 그림,
 
아름답다 아니고 예쁘다 생각드는
정말 한폭 전체 예쁜 그림!
 

 

 

 
 
그리고 이어 볼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여인들의 초상화,
부잣집 여인들 답게 아름다움이 뚝뚝
떨어지다 못해 그림 아래로 흐른다 흘러..
(돈냄새가 흘러흘러..)
 

 
 
유럽사람들은 베니스를 정말로 사랑하는 것 같다.
내셔널 갤러리에도 베니스 풍경만 그린 그림 상당했는데
월리스컬렉션에는 베니스를 위한 방이 따로있다.
 

 
 
정말 작디작게 이렇게 세세하게 풍경아니고
사람들, 건물들, 사물들 유화로 표현한 것 보고있으면
진짜 우와 얘네 뭐야!? 감탄이 절로나온다.
점 세개로 사람 얼굴 음영 표현한 것 보고있으면
조금 귀엽기도 하고?!..
 

 
그리고 베니스는 정말
30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건물이고 뭐고 불과 한 5년 즈음 전
내가 직접 눈에 담았던 것 그대로
 몇백년 전 작가가 그린것 보고있으면
 
몇백년 문화유적지 그대로
몇대가 먹고사는 베니스 관광상품
다시한번 감탄과 경외를 표해봅니다.
 

 

 
중앙 복도 계단에 들어서면 
예전 로코코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작가가 최근에 그린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Flora Yukhnovich and François Boucher:

The Language of the Rococo

 
플로라 유크노비치? (현대작가) 그리고
프란코이스 바우쳐?... (로코코시대작가) 어렵네
두분의 로코코 언어
 

 
 
홀 양 옆에 플로라작품이 있고
계단 아래로 쭉 프란쵸스?님 작품이
한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전시대 작가님의 더 큰  작품은
하우스키퍼룸에서 이어 볼 수 있음.
 

 
 
무겁고 중압감이 느껴지던 바로크시대 작품들과 달리
온화하고 화려하고 관능과 쾌락, 구애의 장면을
다채로운 컬러로 과감하게 표현하고자 했던
로코코시대의 작품 가까히에서 체험해보기 완료!
 

 

 
이정도 돌아다니니 조금 지치지만
마지막까지 힘내서 못봤던 무기를 둘러보러 가봤다.
그냥 갑옷 무기들 전시되어있다고 들었을 때
그다지 기대감 많이 없었는데,
 
갑옷이랑 칼이랑 총이랑 다 너무 예쁘게
이렇게 세공되어있고.. 진짜 너무 화려해서
이걸로 사람을 죽일생각을하고 찌를생각을하나..
이렇게 예쁘게 입고 전쟁을 한다고!?
라는 오만가지 생각 하면서 둘러봤다. 

 

 

월리스 컬렉션 왔다면 크림티를 꼭 맛보자
must to have Cream tea here
in Wallace collection 

 

 
 
월리스컬렉션 추천받을 때 사실..
박물관이나 갤러리로 추천받은것 보다는
스콘맛집으로 추천받은 곳이라는 것!
 
박물관 1층 건물 안쪽 뜰로 레스토랑이 있다.

5시까지 운영이었는데 입장할때 이미 4시 20분쯤..

4시 30분에 주문 마감이라고 해서 재빠르게

앉자마자 크림티(스콘+홍차) 주문했다.
 

 

 

옥코투어 갔을 떄 가이드님이

스콘 반 쪼개서 크림올리고 잼올리고,

혹은 쨈 올리고 크림올리고,

 

그러고 덮지말라고!

스콘 샌드해서 먹지 않는거라고 했는데..

스콘 나오고보니 곧 마감시간까지 얼마 안남아서

샌드해서 재빠르게 먹어봄..!

 

 

 

야무지게 스피노자 몇 줄 읽으면서
스콘 한입 차 한입 스콘 사알짝 따뜻하게 나오는데


부드러운 크림에 딸기쨈 함께 먹으면

이게 뭔데.. 참 꼬숩고 달고..

우중충한 날이면 생각이 난다는 것!?

 

스콘맛집으로 한국인에게 유명한

소호에 있는 어느 빵집에서 먹었던 크림티보다

한 5배정도는 더 맛있다!

 

방문전 월리스컬렉션 홈페이지

방문해서 미리 둘러보고 가세요.

https://www.wallacecollection.org

 

The Wallace Collection

Discover exceptional paintings, sculpture, ceramics, furniture and arms and armour, gifted to Britain in 1900, in a historic London house museum.

www.wallacecollec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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