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절라인 교정기 받는날!! | 어테치먼트 부착 후기

 
 

이 뽑는게 가장 큰 산일 줄 알았고
그 산 넘겼으니 어테치먼트 부착하고
인비절라인 끼는것은 쉬울거라 생각했다.
 

 

이뽑는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교정기 빼고 끼는게
너무나 아프다...

 
 
 
아 이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한달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오늘 인비절라이너 받는날
 
3일전, 하루전 이틀에 걸쳐서
이 두번 총 4개 빼고도 목구멍으로
음식은 잘 또 넘어가더라..
 

 
 
그래도 이 빠진 곳 잇몸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
마우스워시 병원에서 처방받고
가글 꼬박꼬박 해주었다.
 

 
이 마우스 워시 사길 잘한게
나중에 스크류 잇몸에 박고
입 안에 상처 계속 날때도
진짜 유용하게 사용했다는 것
이 뽑고의 나의 입속사정은 이모냥..
 

 
anyway..
두 차례의 발치 예약은 오후 두시였으나
교정 당일 예약은 오전 10시 30분이었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드디어
압구정 가는 길,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출발때는 참으로도 가벼웠던 발걸음
이도 네개나 뽑았는데 못할게 뭐있겠어?!
 

 
 
병원 도착하자마자 발치 4층이 아닌
인비절라인 3층으로 안내받았다.
보관함에 짐 두고 바로 체어에 안착.
 
원장님이 먼저 오셔서
앞으로의 인비절라인 일정부터 알려주셨다.
53개의 얼라이너를 착용하게 될 것이고
각 교정기 순서대로 치아 이동 예상하는
3d 이미지도 보여주신다.

 
송곳니부터 보내고 앞니 넣고
송곳니 뒤로 보내고 앞니 넣는 과정..!
오늘은 인비절라이너 잘 붙어있으라고
이 표면에 부착하는 어테치먼트 붙이고
1번 얼라이너를 10일 적응시키는 첫날!
 
10일 후 인비절라인 적응 먼저 하고
윗 잇몸에 스크류 심고 고무줄 걸어서
2번 얼라이너 시작하기로 일정안내 받음.
 
이때까지만 해도 빼고 끼고 하는게
얼마나 어렵길래 적응시간을 가지지?
스크류 바로 심어도 될것 같은데? 라는
자만한 생각을 하고있었다..
 

 
어테치먼트 갯수가 진짜 많았다.
어금니에는 두개씩, 사랑니에도 한개씩
앞에 송곳니에도 한개씩 어마어마
 
개구기 끼고서 치아 표면을 말린 뒤
약 도포한 후 어테치먼트 접착제 바른다음
인비절라인 끼워서 접착제 모양을 잡아준다.
그 위로 네일 굳히듯이 작은 램프 열로
모양잡힌 그대로 굳히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와 그런데 진짜 깜짝놀랬던게..
윗니 왼쪽 아랫니 왼쪽, 윗니 오른쪽 아랫니 오른쪽
앞니 순으로 나눠서 여러차례로
이 순서가 진행되는데..!
 
매번 인비절라이너 끼고 뺄때마다
에? 이 고통은 뭐지? 매번 아픈것이었다..
진짜 깜짝놀랄만한 이 고통은 무엇인가..
한참을 혼돈속에서 어테치먼트 부착
1시간 넘게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의사선생님 오셔서
제대로 잘 부착되었는지 확인해주시고
간호사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오늘 치료 마무리..
인줄 알았으나, 직접 인비절라인 빼고 끼는 연습
배우고 실습하고 진짜 마무리!

아 이것을 나홀로 할수 있을란지..
빼고 낄때마다 이 고통을 말로다 할 수 없다..
 

 
 
하루 20-22시간 착용 필수인데
그냥 안뺄 수는 없나요? 24시간 착용하고
알약으로 식사 대체 이런건 없는지.. 후

또 오늘 점심약속도 있어서 치료 끝나자마자
바로 약속 있던 지역 카페에 가서 기다리는데
매번 음식, 음료 먹을때마다 인비절라인 빼야해서
커피 시켜놓고 빼는게 무서워 그냥 커피 안마셨다..
 
병원에서 준 키트를 둘러보았다.
인비절라인 정품케이스랑
인비절라인 정품 인증서 들어있었다. 
 

테이크아웃 해서 어쩔수없이 음식먹으려고할때
뺀 후 점심이랑 같이 커피 마시고..
아 그런데 음식먹을려고 이제 직접 처음 빼는데
와 진짜.. 그냥 음식을 안먹고싶어진다.

음식을 포기하고싶어진다..
그래도 친구가 앞에서 못먹고있으니
열심히 빼고 먹으려고하는데!
 

 

와 또 이가 너무 아프다.. 씹지를 못하겠는것을
다행히 파스타면이 좀 잘 부스러져서
어금니로 쭉 밀어넣어 집어넣고 천천히 씹어보았다.
앞니로 걍 피자 자르는것은 거의 불가...
 
아 저녁 안먹고 걍 교정기 안빼야겠다 하는데?
어차피 저녁 양치에 기구 청소하려면
빼야하는 걸?.. 와 빼는데 진짜 눈물날뻔했다.
 
벌써부터 내일 아침 양치와 모든 식사가 두렵다..
그냥 아무곳도 안나가고 양치도 안하고
밥도 안먹고싶은심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일 후 스크류 박을땐 또 어떻게하지..
심지어 간호사선생님이 마취 하긴 하지만
타이레놀도 미리 먹고오라고 경고주셨다 ^^*..
다이어트 자동 예약.. .!

 

 
 
그래도 인비절라인 최고장점 중 하나는
교정하고있다고 말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
그거 하나만.. 딱 하나만 장점이고
교정기 빼고 끼고 너무 아픔이 ㅠ_ㅠ
발치교정이라그런가?..
 
다른 후기들 보니까 새로운 얼라이너
이틀뒤면 고통 없어진다고하니..
정말 없어지는지 어떤지도
후기로 돌아오도록 해보겠어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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