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디치 콜룸비아로드 플라워마켓 Columbia Road Flower Market
영국은 한국보다 훨씬 일찍 날이 추워져요
8월말 부터 최저 온도 10도대로 내려오기 시작..!
그래서.. ! 아침기온 더 추워지기 전에
쇼디치 아침 꽃시장 구경 다녀왔어요!
쇼디치 콜룸비아 플라워 마켓
Shoreditch Columbia Road
Flower Market
Location of the Flower market
쇼디치 일요 꽃시장 콜룸비아로드마켓 위치
쇼디치 브릭레인마켓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 해 있나봐요
https://maps.app.goo.gl/wjxhRHC8CQuAG6Su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쇼디치 하이스트릿 역에서 내리면
북쪽으로 콜룸비아로드 플라워마켓,
남쪽으로 브릭레인로드 빈티지마켓이 있습니다.
꽃시장은 일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3시까지!
영국여행 중 일요일에 런던 머무실 일이 있다면
쇼디치 방문은 일요일 꽃시장으로 시작해서
꽉차게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요일 오전, 숙소에서 버스타고 쇼디치로 가 봅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나니 거의 버스의 2/3 사람들
걷는 방향이 같아요. 다들 일요시장으로 발걸음 총총
꽃시장으로 가는 길은 평범해요.
딱히 특별한 사인도 없어요.
주택가 사이를 걷고걷다보면 느낌적인 느낌으로
아~ 저기가 꽃시장이구나! 알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현지인들이 다들 식물, 꽃 양팔 가득 한 짐 지고
따스한 아침 햇살 맞으며 돌아가고 있는 모습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덩달아 신이나지요!?
쇼디치 꽃시장 본격 구경시작!
Let’s have a look around flower market!
이 날은 특별히 첼리스트?가 입구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더라구요.
직접 사운드이펙트 만들어가며
라이브로 소리 쌓아 음악을 만들 고 있었어요.
물가 진짜 비싼 영국이지만,
우리의 초록초록 귀여운 식물들 5파운드도 안하는 것..!
심지어 3개 사면 12파운드에 해준데요.
듬작한 덩치 큰 식물들, 나무라 해야겠죠
나무들은 10파운드 정도 되네요!
싱글싱글 상태 정말 좋았어요.
식물들 하늘나라로 보내버리는 재주가 있는 저는
감히 데려올 생각을 차마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수키와 함께 찾던 식물이 하나 있었으니..
영국에서 친구에게 선물받은 책
‘쓸모없는 하소연‘ - 김민준
에 나오는 주인공 식물 어린 아글라오네마
주인공 하소연을 옆에서 바라보며
인간의 삶, 사랑에 대해 깨닫고 공감하게되는
한 여린 식물의 성장기를 담은 소설이에요.
다 읽고 나니 하나 집에 있었으면 했던 식물친구..
식물의 ‘식’자도 모르는 수키와 저는 결국?
“이게 아글라네오마 아닐까?” 만 한 백번 외치고
돌아서기를 반복했습니다.
어느정도 식물매대를 지나고 나면
이젠 꽃시장 답게 화려하게 핀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어요.
어느정도 시장 꽃 가격에 담합이 있나봐요.
꽃시장 거리 끝까지 둘러 본 결과,
꽃 가격은 다 거기서 거기,
비슷합니다. 거의 같습니다.
맘에드는 꽃이 있다면 발견 즉시 아무 가게에서
사셔도 후회 없을 정도로 가격 변경 없어요.
일요일만 열리기도 하지만
날씨좋은거 전국적으로 소문 다 났나봐요.
인파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수키는 꽃 사진을 열심히 찍고
저는 그런 수키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해바라기를 사고싶다던 그녀,
정말 거의 살 뻔 했다가,
싱그러운 해바라기의 더 나은 구매자와의
롱 리브 롱 래스팅을 바라며 이번에도 구입을 미뤄봐요..!
몽글몽글 형형색색 너무 탐스럽고 아름다웠던
수국가게였어요. 수국을 보면 왜 엄마생각이 날까요?
수국은 한다발에 6파운드
해바라기는 7.5 파운드였어요.
카드결제도 가능하니 한다발 가득 구입해
당일 사진도 찍고 추억도 남기고,
숙소에 두면서 런던 여행 내내 기분좋게
꽃들과 하루를 시작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쪽으로 꽃 매대가 주욱 나란히 놓여있다면
그 반대편으로 악세사리, 기념품, 카페들이 있었어요.
꽃 구경 하다가 출출하면 들려서
꽃 바라보며 커피도 마시고 빵한조각 해도 될것 같았어요.
그런데 가게 크기가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이미 사람이 많기도하고, 앉을자리가 없어 다들 서서
스텐딩으로 즐기고있더라구요?…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았던 꽃시장,
길 따라 걷다보니 20분도 안되어 구경이 끝났어요.
이미 쇼디치 왔으니 브릭레인 빈티지 구경하러 가보기로 하고
다시 반대로 돌아 한번 더 꽃시장 더블체크!
왔던 길 다시 돌아가는 길..
아주머니께서 이 허브 들고 문질문질
Try it~~~~ smell it!
와 향긋향긋 레몬향이 슝슝
레몬 센티드라고 써있더만 사실이었어요.
공기정화에도 좋고 기관지에 좋대요.
키우기 난이도도 굉장히 쉬워보이기도하고..!
수키와 저는 아주머니의 화려한 영업에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반려식물이 된 ‘덱스터’
수키는 물을 주기로 하고
저는 하루에 한번씩 애정담긴 말을 해 주기로 했어요.
데려온지 2주쯤 되었을 까? 아직 생생한 덱스터..!
잘 자라줘 덱스터..!
수키 없이 맞아야 하는 크리스마스ㅠㅠ
영국에서 나랑 같이 잘 보내보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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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지만 전혀 무료안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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