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게 된 포르투갈
포르투 낭만의도시!
1일차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상 벤투역 근처로 산책해보자.
네덜란드의 어두침침한 날씨를 피해
포르투갈 포르투로 도망쳐 왔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포르투갈까지 3시간이면 올 수 있다.
유럽에서 유럽은 제주도만큼이나 쉽지!
잠시 낮잠자고 눈뜨면 벌써 나라이동,
네덜란드에서 포르투갈로 순식간에 넘어왔다.
포르투갈은 유럽중에서도
제일 서남쪽에 있기때문에
따뜻하다고 해서.. 왔는데..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건 네덜란드와 다를 바 없는
우중충하고 비오던 하늘..! 그런데 뭔가.. 다행인게?
포르투갈로 넘어오기 전에 읽었던 여행 에세이에서
작가님도 비오는 날씨에 포르투 여행하셨었는데
그게 좀 완충작용이 되어서.. 비오는 포르투!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포르투 공항에 내려서 지하철 찾는것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그냥 Metro 사인을 따라 쭉 가면 된다.
메트로 타는법은 어렵지 않다.
어플리케이션 Anda만 있다면 무적!
https://jamiepark.tistory.com/98
포르투는 택시값도 저렴하지만
숙소와 메트로역이 정말 가까웠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로 했다.
비가 정말 많이 왔던 헤로이스모역
https://maps.app.goo.gl/wkM29tySWYme4s7e8
브라가 갈 때 상벤투역까지 가는 것도 편했고
시내까지 걸어서 15분이면 나갈수 있고
조용하니 잘 지내다 왔던 에어비엔비 숙소 근처 역..
치카나 꼰페타리아
Chicana Confeitaria
체크인 하고 짐을 서둘러 내려놓은 뒤
걸어서 시내를 둘러보기로!
음 시내 가기 전에 잠시 근처 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마시고 예열
현지인들이 빽빽하기에 들어와보았다.
이것저것 식사빵들도 많고, 붐비던 가게
https://maps.app.goo.gl/Zo4u1TqehgtyYGW7A
포르투갈 크루아상이 유명한 곳이라고했다.
포르투갈 크루아상 다음날에 먹어봤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바삭바삭 크루아상 아니고
계란물 잔득 입힌 보드라운? 크루아상..느낌이었다.
색도 노오랗게 계란듬북 들어가있게 생겼다.
이 가게.. 커피가 참 맛있었다.
아메리카노가 진~하고 꼬수~하니
한국인 입맛에 딱! 이겠다 했는데,
포르투갈은 어느 식당, 베이커리나
이렇게 맛있는 커피맛이 디폴트!
배도 어느정도 따끈히 채웠겠다
더 안으로 시내로 나가보자!
산책하기 좋은 도시 포르투
Finally, I'm in Porto!
포르투에는 정말 성당이 많다.
유럽을 점령하고있던 오투만 이슬람군대를
십자군을 일으켜 물리친 나라 답달까?!
이곳 저곳 건물 어디선가,
걷다가도 보도길에서도 어느순간
아줄레주, 아름다운 타일들을
선물처럼 만나게 되는 포르투의 거리
아줄레주의 푸른 색감 때문인건지
비가오는 거리에서도 푸릇푸릇한
에너지가 올라와 우중충함을
중화시켜주는 기분이 든다.
골목골목 차가 그리 많지 않아
걸으며 건축물 구경하기 너무 좋았다.
찻길이나 보도블럭이나 울퉁불퉁
케리어와 함께 걷기는
그다지 좋은 거리는 아닌듯,
짐없이 호젓이 걷기 최고,
바닥이 조금 두터운 신발 필수!
그렇게 한 10분쯤 오르락 내리락
이리저리 구경하며 걷다보면
어느 세 상 벤투역 근처에 도착한다.
상 벤투 기차역에 들어가보자
Let's get into the station Saint Bento
기차역인데 그럼 엄청 크고 웅장할까?
그런데 그렇게 크고 웅장한 건물이 어디일까?
아무 정보도 없이 찾아간 상 벤투역,
생각보다 겉에 크~게 Sao bento
써있지 않아서 어리둥절 했다.
https://maps.app.goo.gl/s7zwwtP6rwYg8V8NA
상벤투 메트로역이 지하에 있고,
그 위에 (사진상 맨 오른편 안보이는 곳)에
관광객들이 찾는 상 벤투역이 있었다.
상 벤투역은 포르투갈 포르투의
랜드마크와 같은 곳 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서울역 처럼 엄청나게 큰 규모의
기차역인 줄 알았는데,
교외에서 오는 단거리 기차들의
종착역이라고 한다.
그저 역이니까? 별다른 입장료 없이
아무 문 통해서 들어가면 된다.
역이라 출구가 다양하다.
출구를 나타내는 포르투갈어가 재미있다.
Saida 사이다, 뭔가 출구로 나가면
사이다처럼 뻥 뚤릴것 같은 기분
마르케스 다 실바 (건축) + 조르주 콜라수(그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멋진 역이다.
포르투갈의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2만개의 타일로 꾸며냈다고 한다.
함축 역사 그림책과 다름없는 상벤투역!
아줄레주는 윤을 낸 돌이라는 뜻이라는데
타일장식을 하는 이슬람권 문명에서 왔다고한다.
지금의 이란, 페르시아 문명의 산물이
이곳 포르투갈까지 넘어와 이제는
이 나라를 대표하는 장식으로 또다시 거듭,
화재로 폐허가 된 수도원을
11년에 걸쳐 2만장의 타일로 꾸며내기까지..!
포르투 시조 아폰수1세, 주앙1세와 필리파
레온왕국 독립전쟁, 항해왕 엔리케왕자
주요 포르투갈 역사적 사건을 그림으로 총 망라한 곳
중앙에 위치한 대부분의 타일작품은
푸른색감만만 사용하였는데도
그 색채의 표현과 입체감 섬세함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 넋을 놓게 한다.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북적거리는 역이라는 느낌보다
작품을 감상하고 조용히 토론하게되는,
모두의 미술의 장 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아름답기로도 진짜 한몫 하기때문에
여러 관광객들에게는 포토스팟!
인증샷 찍기 바쁜 곳..
오른편은 상벤투역
정 중앙에는 성당
왼편은 파브리카 다 나타, 혹은?
페브리카 다 나타 가 있다.
성당의 아줄레주도 어마어마하게 아름답다.
처음엔 저게 상 벤투 역인줄,
저 건물만 봐도 우와~ 소리 절로나온다.
파브리카 다 나타 Fabrica da Nada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프렌차이즈,
포르투갈이 에그타르트로 또 유명해
여러 프렌차이즈 있지만, 여기 에그타르트
사알짝 달짝지근한게 정말 모두에게 맛있는 맛이다.
에그타르트 2개와 대구튀김
그리고 포트와인을 시켜 상벤투역 건너편 앉아
잠시의 여유를 즐겨보는것, 완전 강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라고 뭐
얼마나 맛있다고 그러는가! 하지만
진짜 페이스트리는 바삭바삭
크림은 부드럽고 고소~한것이 정말
천상의 맛이다.
대구튀김은 정말 생선살 찢어서
바삭바삭하게 튀긴 짭짤고소한 맛이다.
포트와인 안주감?으로 딱,
샌드위치도 팔고 크로와상도 판다.
비오는 날이라 몰랐는데
나중에 화창할때 다시가니 비둘기들이..
그냥 테이블에서 나와 같이 먹고있는
그런 비둘기 친화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곳..
에그타르트를 먹고 여기 옆 골목을 따라
쭈욱 내려가면 도루강과 루이스1세 다리를
만날 수 있다고 해 내려가보기로..
(다음글에서 계속)
포르투에서 근교도시
브라가 당일치기 여행 기록
https://jamiepark.tistory.com/95
포르투 여행은 무조건
대중교통 어플 안다 다운받자!
정말 편하다
https://jamiepark.tistory.com/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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