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 두달살기
이스탄불 두달살이 시작한지 벌써 5일차 되어간다.
이번 이스탄불 두달살이 시작은 아시아지구
카디쿄이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전에 머물고싶었던
'모다'랑도 가깝고, 유럽지구, 올드타운
다 페리로 한번에 이동 가능하다.
주변에 카페, 식당도 엄청 많고
무엇보다 유럽지구, 올드타운보다 저렴하다.
아직 시차적응은 못했지만
제법 동네 지리도 익숙해지고, 집이랑도 친해졌다.
이스탄불에서 지내면서
아침식사는 집에서 만들어먹어야지 했는데
도착한지 이틀동안은 도저히
집에서 먹을 정신이 들지않아
아침부터 밖으로 나가 사먹었다.
오늘 남겨볼 포스팅,
이틀동안 다녔던
아침식사 레스토랑들..!
이스탄불 아시아지구 아침식사 식당
메슈르 메네멘지 '제말 폴라트'
popular menemen maker
이스탄불 떠나있는동안 제일 그리웠던건 바로
뜨끈뜨끈한 전용 팬에 나오는 메네멘, 그리고
우유향 가득 적당히 부드러운 카이막에 꿀 발라먹는 빵
https://goo.gl/maps/3uFZWAaRLBNRfwJp9
메슈르 메네멘지 제말 폴라트
튀르키예어에서 c는 ㅈ 소리가 난다.
유명한 메네멘 요리사 제말 폴라트님의 식당이다.
카디쿄이역에서 걸어서 5분만에 올라올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머무는 숙소랑은 겨우 2분거리
이스탄불 7월 날씨가 제법 뜨거운데
그래도 습도는 한국보다 낮은편이라
그늘로 다니면 다닐만 하다.
그늘로 2분만 걸어서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아침식사 식당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음.
실내, 실외 자리 모두 있는데
아무래도 담배피시는 분들도 많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아침은 조용히 먹고싶어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제말 폴라트 아저씨로 보이는 그림이
뜨거워 보이는 메네멘 팬을 한손으로 잡고계시는
귀여운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다.
메슈르 메네멘지 제말 폴라트 메뉴
맨 위에있는 1번 메뉴는
아침식사 한상차림 이라고 보면 되는데
튀르키예 전통 아침식사, 토마토, 오이, 치즈, 꿀
등등 나온다고 보면 된다.
2번은 토마토와 오이
3번은 감자튀김
4번은 꿀과 카이막
그 다음부터 쭉 메네멘 메뉴
메네멘 종류만도 17개나 된다.
Yumurta는 계란 요리를 말한다.
계란요리도 10개가 넘음
34번 메뉴부터는 음료라고 보면 된다.
튀르키예에서 맞는 첫 아침이니
기본 메네멘 5번, 꿀과 카이막 4번
이렇게 두개 시켜 먹었다.
역시나 빵부터 한가득 나온다.
조금 더 기다리니 손바닥만한 아기자기한 메네멘 팬에
2개월동안 먹기를 손꼽아 기다린 메네멘이 나왔다.
뜨끈뜨끈, 토마토와 계란요리,
고소한 빵에 올려 호호 불어 먹으니
아침부터 속도 편하고 참 든든하다.
한화로 3천원 될까말까 한 카이막과 꿀도
자그마한 종지에 한바탕 담겨 나왔다.
빵에 올려 한 입 베어무니 실감이났다.
아 튀르키예 왔다 ㅠ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맛이었다!
이스탄불 앞으로 2개월동안 잘부탁한다!
아침식사 신고식 제대로 든든히 마치고
집에 빨래세제 사서 들어갔다!
첫날 아침식사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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