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 근교도시
에스키셰히르 산책로, 공원
폴숙스트림 걸어걸어
쇼핑까지의 밤 여정!
튀르키예 이스탄불 근교도시
에스키셰히르, 기차타고 한번에 슉 와서
시장을 가로질러 발라반케밥 맛보고,
알록달록 예쁜 코낙 집이 있기로 유명한
오둔파자르도 들려보았다.
오둔파자르에서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길,
그냥 이렇게 밤을 보내긴 아쉬워
에스키셰히르 밤거리 걸어보기로 했다.
시내 중앙 사이로 걸어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건물들 틈 사이로 주욱 길게 늘어져있다.
산책로라기보다는 정말 주민들 모두 모여서
쉬기도하고, 음료도 마시고 하는 공원인 듯
지난 1월 포르투갈 포르투 방문했을 때,
포르투 근교도시 브라가를 방문한 적 있다.
포르투에서 자라 등 중?저가 브랜드
예를들어 자라 같은 브랜드들
너무 저렴하고 시즌세일도 거대하게하고
재미있게 쇼핑 했었는데..!
포르투보다도 브라가, 조금 더 소도시에
물건 종류도 더 많고 분위기도 조용하니
더 여유롭게 쇼핑하기 좋았었다.
그래서 이스탄불 근교도시
에스키셰히르에서도 마비 등 터키 브랜드
저가 옷 쇼핑을 좀 해볼까 하고 결정.
본격 공원 거닐며 걷기가 방향을 틀어
밤중 쇼핑몰 찾아다니기로..ㅎㅎ
오둔파자르에서 조금 규모 있는 쇼핑몰까지 가려면
상당히? 발이 조금 저릿저릿 할 만큼 걸어야 했다.
그런데 발이 조금 저릿저릿 해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은 여정이었다.
건물들 틈 사이로 길게 조성된 공원을 지나면
에스키셰히르의 얇고도 긴 천이 나온다.
Porsuk çayı
폴숙 차이으
https://maps.app.goo.gl/UFyQNkoFgvQ72KyH9
에스키셰히르 하면 다들 떠올리는 것이
오둔파자르의 예쁜 집들과 이 폴숙천의 거리라고!
개천 양쪽으로 예쁜 카페, 맛집들이 가득하다.
머물었던 호텔도 이 개천 앞에 있었는데
호텔에서 보는 밤 야경도 너무 힐링이었다는
낮에도 걷기 좋지만 밤에 특히 분위기가 좋았다.
아기자기한 분수대도, 개천 중간중간 있던
알록달록 다리들도 하나같이 맘에들었던 지점들,
밤에 운동하는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여튼 걷다보니 왜 폴숙스트림 유명한 지 이해가 되었다.
이 폴숙공원때문에 다음 튀르키예방문 때는
에스키셰히르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랄까?
이렇게 주욱 개천을 따라 또 걷다보면
처음 만나게 되는 비교적 작은 쇼핑몰
카나틀르 쇼핑몰이 나온다.
Kanatlı Shopping Mall
https://maps.app.goo.gl/KAEsnGSTAsbTN9kJ9
걷에서 보기에는 이 마저도 뭔가 거대해보였던..!
참고로 카나틀르 쇼핑몰 들어가기 전
쇼핑몰 건너편에 있던 보다폰에 들렀다.
Vodafon, 3개월 튀르키예 머무는 중
거의 한달, 여기 보다폰 만나기 전까지
유심을 사지 않았었다.
작년에 비해 어마무시하게 오른
유심값때문에..차마 사지않고 버팀
그런데 이게 무슨일?
이스탄불 보다폰에서 1200리라던
유심+20기가바이트 인터넷이
에스키셰히르 보다폰에서는 고작 400리라..
400리라였다.. 1/3 가격
너무 충격.. 그래서 한 세 번은 더 확실히
이 가격이 맞는가 물어보고 바로 구매했다.
유심 구매 후 들어간 카나틀르 쇼핑몰은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그냥 에스컬레이터에서
꾸며놓은 별만 열심히 구경하다가
더 큰 쇼핑몰로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에스키셰히르의 거리,
저 멀리 Espark 쇼핑몰이 보였다.
멀리 보인다 했더니
정말 생각보다 멀었던 에스파크몰
가는 길 보이는 멋진 동상,
뭔가 포르투갈 리스본 광장에서 보았던
멋진 동상을.... 우리나라 포천 어느 한복판에
놓은것 같은 그런 느낌?
무엇인지 검색은 해 보진 않았지만
동상의 옷차림을 보아하니.. 근현대사 인물인 듯 하고
군인들도 있는 것 보니 장군님인가 싶다.
아타튀르크는 아니신 것 같은데..
쇼핑몰 가다가 오른쪽을 보니,
스마트바이데데만 호텔 예약하기 전,
한참 에스키셰히르 호텔 알아볼 때 눈여겨보던
그란데 아르테 호텔이 보여 반가운마음에 사진 남겼다.
이렇게 걸어서 와서 보니..
그란데아르테 보다 스마트바이데데만이
뭔가 조용하니 호텔에서 내려보는 뷰도 좋고,
역까지의 거리도 훨씬 걷기 편하네..? 라는 생각을..
에스파크 쇼핑몰 도착!
확실히 규모가 카나틀르쇼핑몰보다
훠얼씬 거대했다. 아.. 쇼핑은 체력인데
쇼핑하러 오면서 체력을 다 소비했다.
오둔파자르도 걸어걸어 구경하다
에스파크까지 오는길.. 이미 발바닥이 너무 얼얼..
마비, 콜린스, 무도, 폴엔베어, LC 와이키키
딱 이렇게만 둘러봐야지 했는데
그마저도 못보겠다..
에스키셰히르라고 다를까,
튀르키예 어떤 쇼핑몰이든 일단 무조건 검문부터 해야한다.
검문 받은 후 들어와서 보이는 에스파크쇼핑몰 전경.
맥도날드에서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하러
층층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며 사진 남겨보았다.
층은 3층정도가 다 인 것 같지만
넓이가 어마어마했던 에스파크 쇼핑몰,
있을건 다~~ 있다 다~~비슷하다
그런데 가격이나 물건이나
이스탄불 심지어 아시아지구 아카시아 만 못한듯,
저렴하면서도 톰톰했던 마비 옷들도
작년에 비해 거의 2배 올랐다.
푸드코트는 어느 쇼핑몰이나 맨꼭대기
맨 가장자리 위치해 있는 터키 쇼핑몰,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과 감자튀김 시켜
자리잡아 앉아 쉬었다.
터키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한국보다 훨~~씬 우유맛 진하고 맛있다.
쇼핑해볼까 했지만 쇼핑하러 너무 걸어오느라
힘빠져서 쇼핑은 못하고 맥도날드 한입 하고 마무리했던
에스키셰히르 첫날밤 일기 끝!
쇼핑은 이스탄불에서 하는거로 ^^*
이스탄불에서 에스키셰히르
이스탄불 카드쿄이에서 고속기차타고
2시간만에 슉 도착해보기
https://jamiepark.tistory.com/96
에스키셰히르 여행을 더 빛나게 만들어줬던
가성비, 위치 최고 호텔 스마트바이데데만 후기
https://jamiepark.tistory.com/97
에스키셰히르 왔다면 발라반 케밥을 먹어보세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먹는 쾨프테 + 이스켄데르
잘 믹스해놓은 맛!
https://jamiepark.tistory.com/99
에스키셰히르 오둔파자르 둘러보기,
형형색색 예쁜 집들 가득! 데이트하기 최고
https://jamiepark.tistory.com/100
'터키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키셰히르 맛집 그리고 '보자' Karakedi Bozacisi (3) | 2024.05.09 |
---|---|
쿠루 파슐리에 최고의 맛집! Kalkanoglu Pilavcisi (1) | 2024.05.06 |
에스키셰히르 오둔파자르 너무예뻐 꼭가보자! (27) | 2024.04.12 |
에스키셰히르 맛집 발라반 케밥 맛보자! (1) | 2024.04.11 |
에스키셰히르 스마트 바이 데데만 호텔 후기 Smart by Dedeman (3) | 2024.02.26 |